좋은 학술 문체는 무엇이 다를까?
학술적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문장이 어색해지기 쉽다. “사용했다”는 “활용을 수행하였다”로, “보여 준다”는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로 바뀐다.
학술적 문체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는 글이 아니다
학술적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문장이 어색해지기 쉽다. “사용했다”는 “활용을 수행하였다”로, “보여 준다”는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로 바뀐다. 문장의 주체는 사라지고, 익숙하지 않은 긴 단어와 명사 표현만 늘어난다. 말하려는 내용은 단순한데 문장만 무거워진다. 이런 글은 겉으로는 논문처럼 보일지 몰라도 독자가 연구의 주장과 근거, 그 주장에 누가 책임지는지 파악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학술적 문체는 말투를 고급스럽게 꾸미는 기술이 아니다. 연구자가 무엇을 알고, 그 지식이 어떤 근거에서 왔으며, 어디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를 독자에게 정확히 보여 주는 방식이다. 여기서 저자 목소리(authorial voice)는 개인적인 감정을 많이 쓰거나 1인칭을 자주 쓰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어떤 주장을 앞에 놓는지, 다른 연구를 어떻게 소개하고 평가하는지, 확실성과 불확실성을 어떤 말로 조절하는지, 독자가 논리를 따라오도록 어떻게 안내하는지가 모두 저자 목소리를 만든다.
네바다대학교의 Academic Voice 안내는 학술적 권위가 자기 과시나 반대 견해를 낮추는 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근거와 그 근거로 뒷받침한 주장에서 생긴다고 설명한다(1). Excelsior OWL과 Vanderbilt 글쓰기 자료도 복잡한 문장과 낯선 단어가 격식 있는 글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고 강조한다(2)(3). 쉽게 읽히는 글과 학술적인 글은 서로 반대되지 않는다. 어려운 개념은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지만, 설명 자체를 불필요하게 어렵게 만들 이유는 없다.
권위는 어려운 표현이 아니라 근거를 다루는 방식에서 생긴다
연구자가 권위 있게 보이려고 긴 단어를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Oppenheimer의 실험 연구에서는 필요 없이 복잡한 단어를 사용한 글이 대체로 저자의 지능에 대한 평가를 낮췄다(4). 독자가 문장을 처리하기 어려울수록 내용이 깊다고 느낀 것이 아니라 글쓴이에 대한 인상이 나빠진 것이다. 이 결과는 모든 전문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라는 뜻이 아니다. 전문 용어가 일반어보다 더 정확하고, 예상 독자가 그 용어를 공유한다면 그대로 쓰는 편이 낫다. 문제는 정확성을 더하지 않는 복잡성이다.
과학 글의 가독성이 시간이 지나며 낮아졌다는 대규모 분석도 있다. eLife 연구는 1881년부터 2015년까지 123개 학술지의 초록 70만 9,577편을 분석해 두 가지 가독성 지표에서 장기적인 하락을 보고했고, 일반적인 과학 전문어의 증가를 가능한 원인 중 하나로 제시했다(5). 가독성 공식은 개념의 난이도나 전문 용어의 필요성을 완벽하게 판단하지 못하므로 이 수치를 “짧은 문장만 쓰라”는 규칙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다만 학술 공동체에 익숙한 표현이 누적되면서 독자에게 불필요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로는 충분하다.
학술적 권위의 실제 근원은 주장과 근거의 관계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성취도를 높인다”와 “이 연구에서 프로그램 참여 집단의 평균 점수가 비교 집단보다 높았다”는 같은 말이 아니다. 첫 문장은 일반적인 인과 효과를 주장하지만, 둘째 문장은 관찰된 결과의 범위를 연구 안에 한정한다. 실험 배정이 없거나 표본이 작고 특정 학교에서만 조사했다면 둘째 문장이 근거에 더 잘 맞을 수 있다. 주장을 약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제한한 것이다.

이처럼 어떤 명제를 사실로 단정할지, 가능성이나 해석으로 제시할지, 반론으로 다룰지를 조절하는 방식을 저자의 입장(stance)이라고 한다. “증명한다”, “보여 준다”, “시사한다”, “일치한다”, “설명할 수 있다”에는 서로 다른 정도의 확실성이 담긴다. 모든 문장을 “아마도”로 흐리게 만든다고 저자의 입장이 적절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근거가 직접적이면 분명하게 쓰고, 자료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는 부분만 제한해야 한다. 저자 목소리는 확신을 많이 드러내는 목소리가 아니라, 확신의 정도를 근거에 맞추는 목소리다.
근거를 정확히 다루려면 누가 무엇을 했는지도 보여야 한다. “자료가 분석되었다”보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면담 자료를 부호화했다”가 절차를 이해하고 다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더 많이 준다. 수동태는 행위자보다 과정이나 대상을 앞세우고 싶을 때 유용하지만, 책임 주체를 숨길 때는 문제가 된다. George Mason University의 형식성 안내는 능동태와 수동태 가운데 하나를 무조건 허용하거나 금지하지 말고 장르와 문맥에 따라 선택하라고 설명한다(6). “수동태가 학술적이다”와 “능동태가 항상 명확하다”는 모두 지나치게 단순한 규칙이다.
명사를 많이 쓰는 문장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결과를 비교했다”를 “결과의 비교에 대한 수행이 이루어졌다”로 바꾸면 동작이 여러 명사 속에 숨는다. 동사를 명사로 바꾸는 현상을 명사화라고 한다. 명사화는 개념 자체를 논의할 때 필요하지만, 단지 문장을 격식 있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면 누가 무엇을 했는지 흐려진다. EU의 How to Write Clearly와 학위 프로젝트 영문 스타일 가이드는 구체적인 동사와 분명한 주어를 사용하고, 주어와 동사의 연결을 멀리 떼어 놓지 말라고 권한다(7)(8). 이것은 문장을 단순하게 낮추는 일이 아니라 연구 행위를 보이게 하는 일이다.
저자의 목소리는 출처를 지우거나 압도하지 않고 관계를 만든다
문헌을 많이 인용하면 저자 목소리가 사라지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문단이 “A는 말했다. B는 발견했다. C는 주장했다”로 이어지면 정보는 많지만 이 자료들이 왜 함께 놓였는지 알 수 없다. 반대로 다른 연구를 모두 한 문장으로 뭉뚱그리면 차이와 반론이 사라진다. 저자 목소리는 출처를 압도하는 말투가 아니라 여러 출처 사이의 관계를 독자에게 해석해 주는 데서 드러난다.
Stanford의 출처와 목소리 안내는 학생이 원문의 건조한 말투를 모방하다가 자기 위치를 잃는 문제를 지적한다(9). 인용, 바꿔쓰기, 요약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는지, 어느 연구를 함께 묶고 어느 연구와 대비하는지, 인용 뒤에 어떤 해석을 붙이는지가 저자의 존재를 드러낸다. “Smith는 X를 발견했다”에서 멈추지 않고 “이 결과는 표본이 도시 거주자로 제한됐다는 점에서 농촌 자료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고 이어 쓰면, 출처가 보고한 결과와 글쓴이의 판단 사이 경계가 함께 드러난다.
학문 분야에 따라 이 관계를 표현하는 관습은 다르다. 여섯 분야 연구논문 270편의 배경 부분을 분석한 연구는 저자 이름을 문장 안에 넣는 인용과 괄호 안에 넣는 인용, 개별 연구 요약과 여러 연구의 일반화를 사용하는 비율이 분야마다 달랐다고 보고했다(10). 직접 인용은 전체 자료에서 드물었다. 어느 한 방식이 더 학술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독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가 분야마다 다르다는 뜻이다. 역사학에서 저자의 해석과 자료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구분하는 방식이 생의학 논문의 결과 절에서 쓰는 압축된 인용 방식과 같을 필요는 없다.
1인칭 사용도 같은 원리로 판단해야 한다. “나” 또는 “우리”를 쓰지 않으면 객관적이고, 쓰면 주관적이라는 구분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면담 자료를 세 주제로 분류했다”보다 “우리는 면담 자료를 세 주제로 분류했다”가 누가 분석 결정을 했는지 더 정확할 수 있다. 반대로 결과 자체가 행위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1인칭이 반복될 이유가 없다. Academic Voice in Scholarly Writing은 개인적·성찰적 목소리와 거리감 있는 권위적 목소리에 대한 논쟁이 연구 방법과 지식관의 차이와 연결된다고 설명한다(11). 무인칭 문장이 저자의 위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 목소리는 하나의 성격이나 타고난 재능도 아니다. Academic Writing, Scholarly Identity, Voice and Multilingualism에서 노르웨이의 다언어 박사과정 연구자들은 이전의 교사 정체성과 새 연구자 정체성 사이에서 겪는 긴장, 영어 글쓰기 관습, 지역 맥락을 정확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함께 이야기했다(12). 믿을 만한 학술 정체성은 영어 모국어 화자처럼 보이는 데서만 생기지 않았다. 연구 대상과 지역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전공 공동체의 기대를 배우며, 자신의 판단을 근거와 함께 드러내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학술 글쓰기의 저자 목소리를 다룬 방법론 연구는 목소리를 문장 표면에 드러난 개인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본다(13). 같은 연구라도 저자가 어떤 명제를 주장으로 내세우는지, 선행 연구를 어떤 순서와 관계로 제시하는지, 독자가 어디에서 해석과 근거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지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진다. 따라서 1인칭을 쓰지 않는 기술 보고서도 저자의 판단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무인칭 표현은 그 판단을 덜 보이게 할 수는 있어도, 연구 질문과 정보 배열을 대신 결정해 주지는 않는다. 이 연구는 저자 목소리에 관해 합의된 단일 정의가 없다는 점도 지적한다. 그러므로 어느 한 문체 규칙을 모든 전공의 정답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최근 제2언어 학술 글쓰기의 저자 입장과 목소리를 종합한 문헌고찰은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실제 글이나 참여자 자료를 분석한 실증연구 72편을 검토했다(14). 많은 연구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에서 일정한 기준으로 모은 대규모 텍스트 자료인 말뭉치를 비교하는 데 집중했고, 학습자를 오랜 기간 따라가며 교육 효과를 살핀 연구는 드물었다. 연구진은 다언어 필자가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쓰거나 반대로 권위가 부족해 보이는 문제가 단순한 언어 결함보다는 글의 목적과 형식을 규정하는 장르, 예상 독자, 글쓰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고 정리했다. 특정 표현 목록을 외우기보다 어떤 장르의 어느 부분에서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를 배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세밀하게 입장을 조절하기가 왜 어려운지는 소규모 수업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중국어권 사회과학 박사과정생 7명을 다룬 학위논문은 실제 입장 표현 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했을 때, 강하게 단정하거나 지나치게 유보하는 표현보다 양보를 담은 중간 강도의 표현을 익히기가 더 어려웠다고 보고했다(15). 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교 학생 44명을 관찰한 연구도 외부 연구를 자기 글에 인용하는 능력은 나아졌지만, 그 연구들과 자신의 판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데에는 계속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한다(16). 두 연구 모두 특정 수업과 소수 참여자를 다뤘으므로 일반적인 비율이나 교육 효과로 확대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에게 “더 자신 있게” 또는 “더 조심스럽게” 쓰라고만 말해서는 부족하며, 근거와 장르, 독자를 함께 살펴 알맞은 표현을 고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좋은 학술 문체는 문장보다 먼저 판단 구조를 고친다
학술적 문체를 퇴고할 때 동의어부터 바꾸면 핵심 문제를 놓치기 쉽다. 먼저 각 문단에서 독자가 기억해야 할 주장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그다음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어디까지가 근거이고 어디서부터 해석인지 구분돼 있는지, 반대 결과나 한계가 숨겨지지 않았는지를 살핀다. 이 판단 구조가 갖춰져야 문장 수준의 수정도 쉬워진다.

문장에서는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는 편이 유용하다. 주어가 실제 행위자와 일치하는지, 동사가 “영향을 주다”나 “관련되다”처럼 모호한 말로 관계를 덮고 있지 않은지 살핀다. Writing Empirical Articles는 투명성과 재현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명확하고 기억에 남는 글을 쓸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막연한 관계 동사보다 정확한 동사를 권한다(17). “X가 Y에 영향을 주었다”가 실제로 평균을 높였다는 뜻인지,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뜻인지, 특정 조건에서 차이가 나타났다는 뜻인지 밝혀야 한다.
전문 용어는 지우는 대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핵심 개념을 정확히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면 처음 나올 때 쉬운 설명을 붙이고 이후에는 같은 용어를 일관되게 쓴다. 같은 개념을 여러 고급 동의어로 바꾸면 문장이 다양해지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서로 다른 개념으로 오해할 수 있다. 약어도 여러 번 사용해 실제로 공간을 줄일 수 있을 때만 뜻을 밝힌 뒤 쓰는 편이 낫다. NIH의 plain language 지침과 미국 연방 디지털 글쓰기 지침은 쉬운 표현이라고 해서 부정확하거나 비전문적인 것은 아니며, 독자가 글을 이해하는 시간과 불필요한 장벽을 줄인다고 설명한다(18)(19).
마지막으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면 눈으로 읽을 때는 놓친 문제를 찾을 수 있다.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긴 문장, 주어와 동사가 멀리 떨어진 문장, 같은 추상명사가 반복되는 문장은 소리로 들으면 더 분명하다. 다른 독자에게 “어디가 로봇처럼 딱딱한가”가 아니라 “이 문장에서 누가 무엇을 주장하고, 근거가 무엇인지 한 번에 알 수 있는가”를 물으면 더 유용한 피드백을 얻는다. Clear, Simple, Precise, Meaningful과 CDC의 과학 출판 프레임워크는 명확성을 연구의 엄밀성, 윤리, 재현 가능성과 대립시키지 않는다(20)(21). 명확성은 그 요소들이 독자에게 실제로 전달되게 하는 조건이다.
학술적 문체는 모든 연구자를 같은 목소리로 만드는 규칙이 아니다. 분야와 장르에 맞는 관습을 따르되, 어려운 말로 불확실성을 가리지 않고, 출처 뒤에 숨지 않으며, 주장 강도를 근거에 맞추는 글쓰기다. 좋은 문장은 독자에게 저자가 똑똑해 보이게 하는 문장이 아니라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은 아직 알 수 없는지를 정확히 보여 주는 문장이다. 이런 정확성이 쌓이면 과장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저자 목소리가 생긴다.
출처
1. Academic Voice, University of Nevada, Reno - https://www.unr.edu/writing-speaking-center/writing-speaking-resources/academic-voice
2. Academic Voice, Excelsior OWL - https://owl.excelsior.edu/writing-process/finding-your-voice/finding-your-voice-academic-voice/
3. Academic Voice, Vanderbilt University - https://www.vanderbilt.edu/writing/resources/handouts/academic-voice/
4. Problems with Using Long Words Needlessly - https://doi.org/10.1002/acp.1178
5. The Readability of Scientific Texts Is Decreasing over Time - https://doi.org/10.7554/eLife.27725
6. Reducing Informality in Academic Writing - https://writingcenter.gmu.edu/writing-resources/grammar-style/reducing-informality-in-academic-writing
7. How to Write Clearly - https://op.europa.eu/en/publication-detail/-/publication/725b7eb0-d92e-11e5-8fea-01aa75ed71a1
8. Interuniversity Style Guide for Writing End-of-Degree Projects in English - https://www.upc.edu/slt/ca/redaccio-i-comunicacio/writing-resources/writing-science/interuniversity-style-guide-for-writing-end-of-degree-projects-in-english.pdf
9. How to Use Sources Without Losing Your Voice - https://teachingwriting.stanford.edu/how-use-sources-without-losing-your-voice
10. Authorial Voice in Academic Articles - https://doi.org/10.18552/joaw.v14i2.1041
11. Academic Voice in Scholarly Writing - https://doi.org/10.46743/2160-3715/2017.2362
12. Academic Writing, Scholarly Identity, Voice and Multilingualism - https://doi.org/10.1016/j.linged.2020.100883
13. Authorial Voice in Academic Writing - https://doi.org/10.4067/S0718-09342011000200001
14. Authorial Stance/Voice and L2 Academic Writing - https://doi.org/10.1016/j.jeap.2026.101725
15. Taking an Effective Authorial Stance in Academic Writing - https://hdl.handle.net/2027.42/77860
16. The Dance of Voices - https://doi.org/10.37514/INT-B.2017.0896.2.11
17. Writing Empirical Articles - https://doi.org/10.1177/2515245918754485
18. Plain Language at NIH - https://www.nih.gov/institutes-nih/nih-office-director/office-communications-public-liaison/clear-communication/plain-language-nih
19. Writing for Understanding - https://digital.gov/guides/plain-language/writing
20. Clear, Simple, Precise, Meaningful - https://doi.org/10.4103/IJPC.IJPC_175_18
21. CDC Domains of Excellence - https://stacks.cdc.gov/view/cdc/147695